[간추린 소식]김덕룡의원 무주서 단합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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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한국당 김덕룡 (金德龍) 의원이 17일부터 2박3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지지의원 20여명과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정당 발전방향' 이란 주제로 단합대회를 겸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경선 패배이후 침묵을 지켰던 金의원이 이회창 (李會昌) 대표체제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성격으로 보인다.

金의원의 한 측근은 16일 "李대표를 도와 정권재창출을 이룬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 면서 "당내 민주화와 발전방안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金의원은 이달말께 여의도에 새사무실을 내고 계보모임인 '21세기 국가경영 연구회' 활동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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