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출신 편의점 창업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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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조기 명예퇴직의 결과인가.

회사원 출신의 30~40대의 편의점 창업이 크게 늘고있다.

학력도 고학력화 되는 추세다.

14일 편의점체인인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가맹점주 1백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9%인 72명이 회사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53.7%였다.

특히 30~40대의 비중은 작년 상반기 65.9%에서 올해는 81.1%로 껑충 뛰었다.

또 대졸 (초급대 포함) 출신 가맹점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51%에서 61%로 높아져 고학력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훼미리마트측은 "명예퇴직으로 일찍 회사를 그만두는 회사원이 많은데다 편의점은 직접투자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 으로 풀이했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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