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싱가포르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 최대의 IT전시회인 '커뮤닉스 아시아 2004' 전시회가 15일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행사에는 52개국 1359업체가 참여해 모바일및 위성,네트워크 관련제품, 기업 IT솔루션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한국정보 통산업협회(회장 정장호)주관으로 중소기업 50개가 한국공동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주요 참가업체는 주홍정보통신,지엑스 텔레텍, 시코드, 윕스,삼익전자산업등이다.

삼성및 LG전자는 별도의 독립부스를 갖고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와 GSM(유럽 통화방식)의 100만화소~200만화소급 카메라폰과 MP3 ,PDA폰,슬라이드업 휴대전화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전시회에서는 세계적 통신업체인 프랑스텔레콤,텔레콤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단말기 업체인 에릭슨,모토롤라등 다국적 기업들이 참가해 3G 모바일 네트워크와 멀티미디어 전화 솔루션, 홈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개막 연설에서 싱가포르 리분양 정보통신부 장관은 "앞으로 디지털 시대는 닷컴 붐이 지나고 디지털 시네마와 유비쿼터스 컴퓨팅중심으로 발달할 것으로 본다"며 "아시아 지역 IT산업의 허브역할을 싱가포르가 담당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미니해설=SES(Singapore Exhibition Service) =75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의 전문 전시회 회사로 커뮤닉 아시아, 음식,호텔기재재전(FHA),글로벌 프랜차이징및 라이센싱 등 전시회개최를 담당하는 전문 회사다.

싱가포르=박찬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