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제동장치 고장으로 지연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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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0일 오후10시40분쯤 지하철 1호선 청량리발 수원행 561호 전동차 (기관사 李길형.43)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 진입하면서 제동장치 고장을 일으켜 20여분간 운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뒤따르던 4편의 전동차가 잇따라 지연운행됐다.

이로인해 전동차에 타고 있던 귀가길 승객 3백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승객들은 매표창구로 몰려가 환불소동을 벌였다.

철도청은 "사고차량의 4번째 객차 하부에 있는 제동장치에서 매캐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 운행을 중단시킨 뒤 긴급복구반을 투입, 전동차를 역내 유치선으로 인도시키고 곧바로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고 밝혔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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