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구팀 구성등 자치 재원 확보방안 마련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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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시가 시 수입을 늘리기 위해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하는등 자치 재원 확보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7일 "지방세 체납액이 갈수록 늘어나 효율적인 지방세 징수방안과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마련할 '자치재원 마련을 위한 연구팀' 을 구성, 1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연구팀은 회계.행정.재정학등 관련 분야의 교수 4명과 시청.구청의 세무.징수과장, 공기업 운영 관련 부서의 실무자, 시정연구반의 연구원등 34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방안은 물론 대구시에서 할 수 있는 경영수익사업, 공유지의 활용, 각종 수수료.사용료의 현실화 방안등을 연구한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지방세로 전환할 수 있는 국세를 찾아내고 지역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민세등 불합리한 세제 유형을 파악해 정부에 개선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6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8백88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은 82.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5%보다 2.2% 포인트 줄어 들었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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