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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팽성읍 폭염속 3일째 수돗물공급 중단 불편 호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평택시팽성읍 일대에 3일째 수돗물공급이 중단돼 2만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5일 집중폭우로 팽성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광역상수도관이 파손됐으나 보수공사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평택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6시쯤 성남정수장에서 평택시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름 4백㎜의 광역3단계 송수관 가운데 안성천 군문교를 가로질러 매설된 송수관이 급류로 파손됐다.

이 사고로 팽성지역 일대 6천여가구가 이날부터 현재까지 수돗물공급이 전면 중단돼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안성천 수위와 유속이 줄지 않고 장비부족으로 복구공사가 늦어져 오는 9일 이후에나 정상화 될 예정이어서 주민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평택.송탄.팽성지역및 인근부대 소방차와 급수차 10대를 지원받아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상헌 (玄相憲) 평택시 수도과장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복구가 완료될까지 24시간 식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 밝혔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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