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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유리관 속 모습이라도”…김 추기경 추모 행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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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가뭄이 불러온 이웃 간 '물 전쟁'

2월 17일 6시 중앙뉴스는 겨울가뭄 때문에 물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지자체들 사이에 '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부산-경남, 충남 서천군-전북 군산시, 경기 용인-평택시, 대구-경북 안동시, 강원 평창-강릉시에서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리관 속 모습이라도”…김 추기경 추모 행렬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는 이른 새벽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과 종교인, 경제인들도 명동성당을 찾아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에게 보낸 전보에서 김 추기경의 선종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조전을 보냈습니다. 장례미사는 20일 오전 10시에 명동 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합니다.

역사와 함께한 ‘생애’…김수환 스테파노

우리 시대의 '큰 어른'으로 민족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김수환 추기경은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의 평화·화해를 강조했습니다.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김 추기경의 생애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파이 장비'의 혁명

007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파이 장비'들이 이젠 '실용화'됐습니다. 시계와 볼펜, 라이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의 최신 스파이 카메라들은 자그마한 핀 렌즈를 사용하지만 CMOS 센서와 광학식 뷰파인더 등을 설치해 해상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USB를 이용한 저장장치로 PC와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기가급의 메모리로 최대 8시간 이상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꽃남’ 스타일 '프레피룩' 따라잡기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꽃남'들의 스타일은 프레피룩(preppy look)입니다. 미국 사립명문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주로 입는 클래식한 옷차림으로 단정해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을 갖고 있습니다. 베이지와 화이트 계열의 치노팬츠와 화이트와 블루톤 셔츠를 매치한 후, 체크무늬 스웨터를 입거나 빗살 무늬의 넥타이나 보타이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블루, 또는 그레이 재킷으로 마무리하면 프레피룩이 완성됩니다.

미리 보는 중앙일보

미리 보는 중앙일보에는 ▶'백수' 350만명…카드대란 때의 1.6배 ▶박태환, 코카콜라체육대상 MVP ▶5월부터 엘리베이터 타고 남산 간다 ▶차세대 고속열차 디자인 공개 ▶졸업보다 입학 먼저…숙대 오늘 입학식 등이 담겨 있습니다.

한반도 불안과 힐러리의 방한

한국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가 1.2명에 불과해 출산율이 세계 꼴찌인 나라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힘든 사회 분위기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래서 아예 결혼과 출산을 미루려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육아 보조금을 앞다퉈 쏟아 부어도 출산율이 제자리 걸음을 했던 이유입니다.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얼마 전 ‘프랑스식 해법’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파격적인 금전 지원을 해주는 게 골자입니다. 효과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당장 쓸 돈마저 부족한 나라 살림을 고려할 때 언제 실시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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