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공, 새만금 간척지 담수호 수질목표 4등급 유지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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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새만금 간척사업 시공자인 농어촌 진흥공사는 간척지내 담수호의 수질목표를 농업.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4등급 ( 8㎎/ℓ) 으로 정했다.

농어촌진흥공사는 간척지내 담수호가 제2의 시화호가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6일 이같은 수질보전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진흥공사는 수질보전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총사업비 4천7백81억원을 투입, 하수처리장.분뇨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29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농어촌진흥공사는 또 새만금간척지의 내부개발공사가 시행되는 2011년께 홍수기에 오염도가 낮은 동진강과 담수호를 연결하는 수로 20㎞를 개설, 동진강의 물을 담수호로 끌어들여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수질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금강호와 용담댐의 맑은 물 6억5천입방m를 담수호 희석수로 끌어들이기 위한 연결수로도 개설할 방침이다.

군산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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