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 무바라크 회담 …폭탄테러사건 대책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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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2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달 30일 예루살렘에서의 자살폭탄 테러사건 이후 대 (對) 이스라엘 대처방안등 현안을 논의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특히 이스라엘이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봉쇄한데 따른 팔레스타인측의 경제적 피해등에 대해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원만한 수습을 위한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이집트의 중동통신 (MENA) 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에앞서 지난 1일 야간 대책회의를 갖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봉쇄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아랍연맹 (AL)에 임시총회 개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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