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자]223. 做 지을 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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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주 (做) 라는 글자는 人 (사람 인) 변에 故 (예 고) 자를 합해 만든 것이다.

人자가 사람을 나타내는 것임은 이미 여러차례 풀이한바 있다.

故라는 글자는 古 (옛일 고) 자에 (복 = 칠 복) 자를 합해 만든 것이다.

古라는 글자는 十 (열 십) 자 아래에 口 (입 구) 자를 받쳐 만든 것이다.

많은 (十) 사람의 입 (口) 으로 전해 오는 것은 이미 오랜 일에 속한다 하여 '예' 의 뜻이 됐다는 풀이다.

이라는 글자는 손에 회초리를 든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이다.

회초리로 '똑똑 두드리다' 또는 '치다' 의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故는 옛일 (古) 을 손꼽아 짚으며 () 그 까닭을 알아본다는 뜻의 글자다.

做는 사람 (人) 이 옛일의 까닭 (故) 을 찾아서 일을 만들어 간다는 뜻의 글자다.

용례 做作 주작看做 간주

笑 史 이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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