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전북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발신전용휴대통신 시티폰 (CT - 2) 이 이용자 확보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겨우 3천여명의 고객밖에 확보하지 못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더구나 다음달로 다가온 개인휴대통신 (PCS) 의 시험서비스를 앞두고 업체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형편이다.
전북이동통신과 한국통신등 전북지역 시티폰 사업자들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최소한 1만명의 고객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그동안 투자한 1백억원을 건지지도 못하게 된 형편" 이라고 말했다.
전주 =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