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터넷 거래 국제협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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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런던 = 정우량 특파원] 미국은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범세계적인 협정의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행정부가 전자 상거래에 대한 세금부과의 철폐등을 목적으로 국제협정과 디지털을 이용한 서명의 법적 정의에 관한 협약을 앞으로 1년안에 마련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백악관의 아이러 매거지너 인터넷문제 담당자의 말을 인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이 부문 규제를 시장원리에 입각해 추진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매거지너는 또 이는 이달초 발표된 전자상거래에 관한 보고서에 나타난대로 금세기말 이전에 기업간 거래에 관해 세계적으로 보다 유연한 틀을 마련하겠다는 클린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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