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차량 털린 돈가방 현금만 없어진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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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민은행 유성지점 현금 수송차량 돈가방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북부경찰서는 29일 오후7시30분쯤 대전시서구둔산동 중부리스앞에 버려진 돈가방을 회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탈취한 돈가방에 들어있던 현금.수표 3천3백50만원중 1만원권 현금 2천2백50만원만 가져가고 나머지 1백만원권 수표 10장과 10만원권 수표 10장, 통장 30여개는 가방 속에 둔채 도주했다.

경찰은 돈가방에 묻어 있는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건 당시 인근에서 용의자들을 목격한 주민 金모 (39) 씨를 상대로 이들의 인상착의를 조사, 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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