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양궁등 8월 세계선수권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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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8월은 세계선수권의 달. 올림픽이 벌어진 다음해에는 각 종목별로 세계 최정상을 가리는 세계선수권이 벌어진다.

올해는 특히 8월에 양궁을 비롯, '미니 올림픽' 으로 불리는 육상세계선수권등 무려 7개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가 몰려 있어 지구촌을 열기에 휩싸이게 할것으로 보인다.

당장 1일부터는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육상세계선수권이 벌어진다.

마이클 존슨.도너반 베일리.세르게이 붑카.마리 조세 페레크등 세계최정상의 선수들은 물론 차세대 스타를 노리는 신예들이 맞붙어 열흘간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높이뛰기의 이진택에게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18일부터는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양궁 세계선수권이 벌어진다.

그러나 대표선수들이 신인들로 대폭 교체된데다 미국.이탈리아.독일.대만등의 추격이 거세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28일 러시아 그라스노야스키에서는 레슬링 자유형 세계선수권이 벌어진다.

한국은 경량급인 정순원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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