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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메이저리그 인기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박찬호 (2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선수로 떠올랐다.

올시즌 다저스의 간판투수로 성장한 박찬호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가 인터넷 (www.sportingnews.com/baseball/fans5) 을 통해 실시중인 메이저리그 인기투표에서 30일 현재 (한국시간) 단독1위로 올라섰다.

박찬호는 전날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의 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와 득표율이 7%로 공동1위였으나 이날 8%로 1%포인트 상승, 그리피마저 따돌려 주목되고 있다.

3위는 연속경기 출장 신기록 행진중인 칼 립켄 주니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와 치퍼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 나란히 4%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데릭 지터 (뉴욕 양키스) 는 3%로 5위에 랭크됐다.

스포팅뉴스지의 인기투표는 전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박찬호는 7월 들어 다섯게임에서 4연승 무패에 방어율 2.16의 환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AP통신이 전담기자를 임명하는등 미국내 매스컴이 보도하는 '박찬호 신드롬' 이 날로 확산되는 실정이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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