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反한총련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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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대.고려대.한국외대등 40여개 대학 한총련 비주류계열 학생 2천여명은 다음달 8일부터 3일동안 한총련 노선을 비판하는 '97전국청년학생 한마당' 을 열기로 했다.

한마당준비위원회측은 29일 "지난 6월 출범식 사태 이후 계속된 한총련의 시대착오적 운동노선과 비민주적 조직 운영을 비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는 이날 컴퓨터통신을 통해 성명을 발표, 한총련의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 대표단 파견을 비판했다.

전북대학총학생회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한총련의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 중지를 촉구했으며 대구 효성가톨릭대 총학생회는 한총련 탈퇴를 결정했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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