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연어분쟁 수습합의 중재자 임명 협상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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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과 캐나다는 23일 북태평양에서의 연어잡이를 둘러싼 양국간 분쟁을 해결할 2명의 중재자를 임명, 사태를 수습하기로 합의했다.

로이드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스트로브 탤벗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 연어잡이 문제를 논의한후 곧 중재자로 임명될 두 '저명한 인사' 가 지난달 결렬된 어로협상을 재가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별도 성명을 통해 2명의 중재자가 제3자 조정과정의 협상을 다시 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3백여명의 성난 캐나다 어부들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프린스 루퍼트항에 입항한 미 여객선을 억류, 4일동안 출항을 봉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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