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샤이오宮에 화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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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랑스 파리의 샤이오궁에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개 박물관 소장품이 불에 타는등 수만달러어치의 손해가 났다고 카트린 트로트만 프랑스 문화장관이 23일 밝혔다.

샤이오궁의 화재는 22일 밤 늦게 발생해 3시간여의 소화작업 끝에 23일 새벽 진화됐으며 이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부상했다.

피해의 대부분은 진화작업중 뿌려진 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특히 가연성 재료로 만들어진 샤이오궁의 지붕이 전소됐고 그 안에 있는 영화 박물관과 기념물 박물관이 피해를 보았다.

기념물 박물관에는 6천여개의 석고상, 70개 교회의 모델및 기념 조각품이 소장돼 있다.

1937년 건립된 샤이오궁은 파리 중심부의 트로카데로 광장에 있으며 바로 강 건너편에 에펠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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