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천막기념관' 세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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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겨 갈 천막 당사

한나라당은 16일 이전할 서울 강서구 염창동 신당사에 '천막기념관'을 설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84일간의 천막당사 생활을 마감하면서 고통과 반성의 시간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박근혜 대표실로 사용한 컨테이너 박스 두개를 신당사 주차장으로 옮겨 천막기념관으로 만들기로 했다. 천막기념관에는 당직자들이 더위와 황사를 피하기 위해 쓰던 부채와 마스크,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던 양동이, 컨테이너 생활로 얻은 질병 진단서 등 천막당사의 애환이 담긴 기념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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