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해 중국 완구 수출업체 절반이 도산, 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중국의 완구 수출업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세관국이 최근 발표한 ‘2008 장난감제조업체 수출기록’을 보면 중국 완구 수출업체는 2007년 8619개에서 2008년 4338개로 49% 감소했다. 세계 경기 침체와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완구 수출액은 86억3000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에 그쳤다.

세계 각국에서 중국산 완구에 대해 안전요건을 강화하면서 중국산 완구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완구제조업체가 밀집한 중국 광저우 지역의 경우 완구업체 상당수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폐업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