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外資 1억8, 000만弗 유치해 나진.선봉에 호텔신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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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징 = 문일현 특파원]북한은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역에 호텔을 짓기위해 외국기업의 대 (對) 북한 투자중 최대 규모인 1억8천만달러의 홍콩자금을 유치, 최근 1단계공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 베이징 (北京)에 배달된 한글신문 흑룡강신문 18일자에 따르면 나진.선봉지구에 호텔을 건설하는 업체는 홍콩의 영황 (英皇) 그룹이며 '영황호텔' 로 명명된 이 호텔은 4단계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흑룡강신문은 최근의 1단계공사 국제 경쟁입찰에서 중국지린 (吉林) 성 옌볜 (延邊) 조선족자치주의 용흥집단이 함께 응찰한 5개의 다른 국내외 업체를 물리치고 낙찰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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