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대표 접촉 23일 북경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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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간 대표접촉이 23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 (北京) 시내 차이나월드 (中國大飯店) 호텔에서 열린다.

남북한은 2차지원의 물량.시기와 함께 1차지원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놓고 협의를 벌인다.

한적 (韓赤) 은 이번 접촉에서 지원규모는 1차때와 같은 옥수수기준 5만정도로 하되 북한측이 요청할 경우 지원품목을 의약품.비료 등으로 다양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적은 판문점을 통한 수송, 한적요원의 분배현장 모니터, 지정기탁제의 실질적 운영, 이산가족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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