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원지등 음주운전 집중단속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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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여름 피서지등에서 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간 낭패당하기 십상이다.

울산 남부경찰서가 매일 순찰차를 타고 다니며 시내 대형식당가를 비롯, 해수욕장.계곡등에서 집중단속에 나서기 때문이다.

피서철을 맞아 최근 늘어나고 있는 대낮 음주운전과 사고를 사전에 막기위해서다.

야간에는 주로 유흥가 입구를 중심으로 수시로 장소를 이동해가며 단속을 벌인다.

이는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발생한 2천1백42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24%인 5백18건이 음주운전 사고인데다 여름철의 경우 피서지 대낮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김석본 (金石本) 남부경찰서장은 "요즘은 대낮에도 음주운전이 많아 취약지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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