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군 동중국해서 첨단무기 동원해 대규모 군사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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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이징 AFP=연합]중국 해군은 대만 북쪽의 동중국해에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첨단무기를 동원해 30여년만에 최대 규모인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일간지 문회보 (文匯報)가 21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탕산 (唐山) 발 기사에서 훈련해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동해함대 소속 전함 1백척 이상이 첨단기술의 미사일.전자장비.자동화무기등을 동원해 지난 64년 이래 해군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88년 이래 "첨단기술 무기에 의한 국지전" 에서 승리한다는 목표아래 군 현대화를 위해 대규모 군사지출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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