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용은 하나밖에 없었다는게 투표 결과 드러났다. "
- 신한국당 한 대의원, 결선투표 후에.
▷ "일찌감치 물러난 이홍구 (李洪九) 씨가 역시 선견지명 (先見之明) 이 있었다. "
- 신한국당 당직자, 경선투표에서 10%대 지지에 머무른 후보들과 李씨를 비교하며.
▷ "큰 잔치를 하면서 접시 한두개가 깨지는 것은 불가피하지 않느냐. 전체적으로 이번 경선은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에 획을 긋는 계기가
됐다. "
- 김용태 (金瑢泰) 대통령비서실장, 신한국당 경선을 총평하며.
▷ "생각해보면 나의 삶은 순간순간아버님 뒤쪽의 현실상황에 의해 조건지워진 것이었고, 그런 뜻에서 운명적인 것이라고까지 믿어진다. "
- 김현철 (金賢哲) 씨, 법정에서 자기는 아버지인 김영삼대통령이 처한 정치상황에 따라 움직여 왔다며.
▷ "오늘부터는 마음놓고 골프를 쳐도 되지 않겠는가. "
- 종합청사의 한 고위공무원, 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결정된 21일 이후에는 청와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