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개조 홈앤드어웨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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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8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2개 조별리그에 의한 홈앤드어웨이 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프랑스월드컵조직위원회는 21일밤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최종예선 개최지를 정하려 했으나 동남아지역을 원하는 한국.일본등의 주장과 중동지역을 원하는 중동국가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종예선에 진출한 10개국은 94미국월드컵 성적을 감안,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A, B조의 수위팀으로 정하고 나머지 8개팀을 22일 벌어지는 조추첨으로 정한뒤 각조 5개팀이 홈앤드어웨이로 8경기씩을 치러 조1, 2위를 가리게 됐다.

이 경우 각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팀들은 다시 홈앤드어웨이로 3, 4위를 가려 3위가 다시 본선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4위팀은 오세아니아지역 우승팀인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남은 본선티켓 주인을 결정한다.

최종예선에 오른 10개팀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이외에 일본.중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이란.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 (UAE).쿠웨이트등이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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