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사시 자위대 함정 파견' 법 개정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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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 총리는 21일 유사시 해외의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자위대 함정을 파견할 수 있도록 현행 자위대법 개정을 검토중임을 밝혔다.

교도 (共同) 통신에 따르면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자위대 함정 파견을 위한 자위대법 개정문제에 대해 "지난해 내각안전보장실에 선박을 통한 일본인 구출문제를 검토하도록 한 바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박의 경우 기동성이 없으나 항공기보다 대량 수송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여러가지 수단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해 자위대 함정 파견을 위한 법 개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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