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15개도로 공사 年內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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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시내 중심지 연결도로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천하상도로 (오정철교~영교)가 올해말까지 한밭대교까지 연장된다.

또 중앙부처의 예산배정 지연 등으로 상반기에 착공되지 못한 충남도내 도로 8개 구간 (총연장 33.7㎞) 도 오는 10월까지 모두 착공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각각 올 하반기 도로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 = 올 하반기중 1백36억원을 투입, 7건의 도로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대전천 하상도로 (오정철교~한밭대교 사이1. 5㎞, 왕복 2차선) 는 연말까지 준공돼 둔산신시가지와 기존 도심 사이의 교통이 한결 편리해 질 전망.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인 ▶신탄진선 확장공사 ▶천변고속화도로 건설공사 ▶대덕연구단지 진입로 확장공사등도 본격화한다.

이밖에 천변고속화도로.대덕연구단지 진입로 확장.문화로 확장등 대규모 도로건설.확장공사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

◇충남 = 당초 5백87억원의 사업비로 올해안에 착공될 예정이던 46개 구간 도로 신설.확장공사 (총연장 42㎞) 중 아직 착공되지 않은 8개 구간 (총연장 33.7㎞) 이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모두 착공된다.

대전~금산군복수면지량리 구간 (연장 14.9㎞) 4차선 확장공사는 대전시와 사업비 분담 협의를 거쳐 오는 9월께 착공될 예정. 서천군서면~보령시웅천면 구간 (1.5㎞) 및 부여군규암면진변리 구간 (2.2㎞) 확장공사 (2→4차선) 역시 9월중 착공된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관련 부처의 허가가 늦어져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부여군규암면~청양군청남면 구간 (연장 1.5㎞) 및 청양군청남면~부여읍왕진교 (연장 1백) 구간 도로 신설공사 (각 2차선) 는 실시설계가 끝난 뒤 이르면 오는 8월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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