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싱크로나이즈 월드컵 첫 8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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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 싱크로나이즈가 사상 처음으로 솔로에 이어 듀엣에서 세계 3대 메이저대회 8강 진입에 성공했다.

최유진 (20) 과 유나미 (19.이상 고려대)가 짝을 이룬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8회 월드컵싱크로나이즈 듀엣부문에서 합계 90.426점을 얻어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세부종목중 기초동작 중심의 규정연기인 피겨 부문에서 20.259점을 얻고 규정연기와 자유연기가 섞인 테크니컬 루틴 23.267점, 자유연기인 프리루틴에서 46.900점을 받았다.

국내랭킹 1위인 최유진이 이에앞서 솔로부문에서 합계 90.273점을 얻어 8위를 차지했었다.

월드컵.세계선수권.올림픽 등 싱크로나이즈 3대 메이저대회에서 솔로와 듀엣이 모두 8위안에 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솔로부문 우승자인 올가 세다코바 (25.러시아) 는 팀동료인 올가브루스니키나와 짝을 이뤄 듀엣부문 마저 석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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