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 (黃仁政검사) 는 19일 살인.마약.폭력등 '악마주의' 계열의 외국음반을 불법으로 제작.배포한 혐의 (음반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 로 대만계 다국적 음반수입직배사인 록레코드사 간부 정원석 (鄭元碩.31) 씨등 2명을 구속했다.
鄭씨등은 지난해 7월 수입이 불허된 미국의 데스메탈그룹 '카니발 콥스 (식인시체)' 의 음반 7종을 수입, 국내 유통망을 통해 1만여장을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공연윤리위원회의 수입허가를 받기 위해 악마주의 내용이 아닌 건전한 가사의 다른 음반을 수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