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약등 '악마주의'음반 밀반입 판매업자 2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 (黃仁政검사) 는 19일 살인.마약.폭력등 '악마주의' 계열의 외국음반을 불법으로 제작.배포한 혐의 (음반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 로 대만계 다국적 음반수입직배사인 록레코드사 간부 정원석 (鄭元碩.31) 씨등 2명을 구속했다.

鄭씨등은 지난해 7월 수입이 불허된 미국의 데스메탈그룹 '카니발 콥스 (식인시체)' 의 음반 7종을 수입, 국내 유통망을 통해 1만여장을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공연윤리위원회의 수입허가를 받기 위해 악마주의 내용이 아닌 건전한 가사의 다른 음반을 수입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선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