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수 문예진흥원장 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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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문덕수 (文德守)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이 지난 18일 문화체육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95년3월 3년 임기의 비상임 원장에 취임했던 文원장은 그동안 몇차례 원장을 상임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임기만료 7개월을 앞두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예진흥원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부는 원장을 비상임으로 만들고 상근 사무총장에 문화체육부 출신 인물을 앉힘으로써 문예진흥원의 모든 활동을 장악하고 있다" 고 주장하며 원장의 상임화를 요구했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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