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충전소 가스누출 주민들 대피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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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7일 오후3시30분쯤 울산시남구달동1272의8 가정용 LP가스 충전소인 금강가스 (대표 梁인수) 의 지하 가스저장탱크에서 '쉭' 하는 굉음과 함께 1시간30여분동안 1가량의 가스가 새어나와 인근 달동아파트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주민 李정우 (43) 씨는 "창문이 흔들려 밖으로 나와 보니 아파트와 인접한 가스충전소에서 갑자기 '쉭' 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연결 호스 부위에서 가스가 뿌옇게 새어나왔다" 고 말했다.

경찰은 10짜리 가스 탱크로리가 지하 저장탱크에 가스를 주입하다 연결 호스부위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울산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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