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초고속망 사업자 10월중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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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국의 공단.공항.항만등 2백29개 구역 안에서 전화사업.주문형비디오 (VOD).영상전화.멀티미디어 정보검색 사업등을 수행할 초고속망 사업자가 오는 10월중 선정된다.

이에 따라 초고속망사업에 적극적인 대우통신을 비롯, 삼성.현대.LG등 전자업계와 SK텔레콤.금호그룹등이 향후 3~5년 동안 컨소시엄을 이뤄 총1조원 가량을 투자, 망 구축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초고속망 사업자의 단일회사 지분은 내년 33%, 2001년 49%로 제한돼 있어 최소 3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초고속망 구축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고 가입자망의 고도화를 앞당기기 위한 초고속망사업의 승인방침을 발표했다.

사업신청서는 오는 9월 접수, 심사를 거쳐 10월중 사업구역별로 승인하며 사업자는 승인 1년후부터 종합통신사업자로서 음성.데이터.홈쇼핑.고속인터넷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 업체가 3~10개 구역에 복수 참여할 수 있다.

이중구.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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