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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자출족 위한 ‘꿈의 도로’ 207㎞ 4년 내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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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 주차장도 만든다. 지난해 신도림역·수유역에 이어 올해 개봉역과 양천구청역이 공사에 들어간다. 자전거 이용자가 쉽게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자전거 친화타운 4곳도 연내 조성한다. 지난해 설계를 완성했지만 교통 규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지연된 노원·송파 지역은 이달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 내 완공할 예정이다. 자전거 친화타운에선 자전거 전용 도로가 생기거나 자동차 속도가 30㎞ 이내로 제한되는 ‘Zone 30’이 운영된다. 자전거 친화타운은 2012년까지 총 12개소(128㎞)가 생긴다.

여기에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접목된다. 여의도·상암 지역에 자전거 친화타운이 조성되는 대로 해당 지역에 자전거 정거장 40곳과 공공자전거 400여 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설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잠재적 이용자도 늘릴 계획이다. 올해 광영고(양천구)·동원중(중랑구) 등 시범 학교 10곳을 선정해 자전거 통학로를 만들고 자전거 보관소와 공기주입기를 보급한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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