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방영된 SBS 일일극 '미아리 일번지' (연출 이종수) 의 작가가 21일 방영분부터 박찬성씨로 전격 교체된다.
박씨는 '일요일은 참으세요' '서궁' (KBS) '가을소나타' (SBS) 등을 집필한 중견이다.
이례적인 작가교체는 SBS가 정규뉴스를 밤8시로 조정하면서 '미아리…' 의 분량이 당초 예정보다 늘어난데다 (45분물 주 4회) 시청률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내부 분석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SBS는 작가교체와 더불어 시츄에이션 중심에서 드라마 중심으로 제작방향을 수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