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제조업체들 같은 제품에 두 얼굴 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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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자 36면 '제조업체들 같은 제품에 두얼굴 포장 - 할인점용 따로 낸다' 는 할인점의 얄팍한 상술을 잘 드러낸 기사로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다.

제조업체들은 할인점의 '가격파괴' 요구를 무시할 수 없고, 대리점이나 슈퍼 등 소매점의 눈치도 안볼 수 없어 '눈가리고 아웅식' 인 값싼 할인점용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이런 눈가림식 수법을 잘 제시해줬는데 한편으로 이에대한 보다 강한 질타가 있었더라면 좋았겠다.

또 제조업체의 잘못뿐 아니라 무조건 '싼값' 만 내세우며 과열경쟁을 벌이는 할인점들에 대해서도 비판이 따랐더라면 좋았겠다.

(모니터 김수연.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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