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성 용상 첫금메달 - 97아시아역도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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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의 전용성 (29.포천군청) 과 북한의 옥선희 (25.여)가 97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남북한에 각각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전용성은 13일 중국 양저우에서 벌어진 대회 91㎏급 용상에서 2백2. 5㎏을 들어 중국의 왕바오푸를 10㎏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용성은 합계에서도 2백17.5㎏를 기록, 중국의 왕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인상에서는 1백50㎏으로 4위에 그쳤다.

북한의 옥선희는 여자 76㎏급에서 인상.용상.합계를 모두 석권, 3관왕에 올랐다.

옥선희는 인상에서 97.5㎏, 용상에서는 1백20㎏, 합계 2백17.5㎏을 들어올렸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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