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삼성썬더스 지명 존 스트릭랜드 기대에 보답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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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순위로 지명된 존 스트릭랜드(23)는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펜타워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훌륭한 플레이로 한국 농구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릭랜드는 한국농구연맹(KBL) 드래프트에 응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합류한 행운아.“서부지역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캠프에 참여하려다 뒤늦게 소식을 들었지만 드래프트 1위로 뽑혀 뜻밖”이라고 밝힌 스트릭랜드는“미국농구리그(USBL)의 롱 아일랜드 서프팀에서 뛸 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스트릭랜드는 23㎝.1백10㎏의 육중한 체격에 날렵한 드라이브 인과 강력한 골밑 몸싸움,수비력이 돋보였다.

홀어머니의 4남2녀중 막내로 뉴욕파크 웨스트고.하와이 퍼시픽대를 거쳐 지난 2년간 베네수엘라.도미니카에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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