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올들어 크게 늘어 - 상반기에만 34社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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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등록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시장에 등록했거나 추진중인 기업은 모두 1백27개사로 집계됐다.이중 34개 기업은 올 상반기에 등록을 끝내 지난 한햇동안의 등록기업수(31)를 이미 앞질렀다.

7~8월중엔 부일이동통신등 26개사가 등록예정으로 있다.

올 연말엔 코스닥시장 등록업체수가 연초 3백8개사에 비해 1백27개사가 늘어난 4백35개사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이 급증하는 것은 무엇보다 코스닥시장이 벤처기업등의 직접금융 조달원이란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또 이달부터 코스닥등록을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고 내달부터는 증권거래세도 탄력세율(0~0.3%)을 적용하는등 세제상의 지원도 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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