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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 주는 인터넷 사이트 속속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음식점.예식장.노래방.편의점등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잇달아 개설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의 경우 5~20%정도의 할인쿠폰을 프린트해 해당업소로 가져가면 표시된 할인율만큼 혜택을 받고, 협찬업소는 인터넷을 통해 광고를 할 수 있어'누이좋고 매부좋은'셈. 식당할인쿠폰을 전문 취급하는 코리아푸드 인터넷 페이지가 지난 1월 처음 문을 연 이후 인코.세이브.제이드등이 잇달아 생기면서 현재 할인쿠폰 사이트는 모두 7개로 늘어났다.또 쿠폰문화라는 새로운 사이트도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할인쿠폰 사이트 선발주자인 코리아푸드는 경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있는 식당 7백여 곳을 음식종류별로 묶어 소개하는 음식전문 사이트. 올 3월 개설한 제이드는 웨딩점.미장원.사진관등 2백여개 업종 1천여개 업체를 소개하며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는데 하루 방문자만 7백명이 넘는다.

이밖에 세이브는 가구.인테리어용품에서 편의점.세탁소까지 50여개 업종 2백50여개 업체의 할인쿠폰을 올려놓고 있으며,인코는 할인쿠폰외에도 남녀를 소개해주는 인코미팅과 메모리 공간을 임대해주고 관리도 해주는 웹 호스팅 서비스까지 겸하고 있다.

세이브 대표 신재훈씨는“현재 미국.캐나다.호주등지에서는 할인쿠폰 사이트가 이미 일상화돼 있을 정도”라며“앞으로 국내에서도 할인쿠폰 사이트 증가는 물론 서비스도 훨씬 다양화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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