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도 4차선 확장-99년말까지 총연장 430km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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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과 이어지는 수도권 일대의 국도 대부분이 늦어도 오는 99년 이전에 4차선으로 확장된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도 1호선 고양~금촌~문산~판문점간 35㎞를 비롯,의정부~동두천~전곡~연천을 잇는 국도3호선 43㎞,의정부~포천~신철원간 국도 43호선 57㎞가 올해 연말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퇴계원~진접~신팔간 국도 47호선 31㎞,아산댐~발안간 국도 38호선 28㎞,김포~강화간 국도 48호선 37㎞등 총연장 2백30㎞가 오는 연말까지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다.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권 일대의 이들 지역은 대부분 상습 정체구간으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을 중심으로 방사순환형의 도로망이 구축돼 교통소통이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산등 서해안 산업단지의 진입도로가 확충돼 서해안고속도로등 각 고속도로와의 연결이 쉬워져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도농~양수~양평간 국도 6호선은 98년말,발안~반월~안산구간과 포승~평택~안성~장호원구간등 국도 38호선.포승~원정간 국도 82호선.반월~용인~이천~여주~강천간 국도 42호선등 총연장 2백㎞는 99년말까지 각각 4차선으로 확장,개통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99년말까지로 예정된 이들 공사가 끝나면 수도권내 대부분의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돼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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