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물고기가 날으는 재즈카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5면

꿈과 현실의 벽을 뛰어 넘고자 발버둥치는 젊은이들의 초상.막연히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른바'신세대'들의 고민과 갈등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카페'는 미움.질시.살인.거짓.탐욕이 우글대는 현실적 공간을 상징한다.서로 사랑을 하되 대가를 바라는 타산적 사랑으로 일관하던 제민과 지나는 문득 사랑보다 값진 그 무엇이 있음에 공감한다.개성파 연극인 장두이 작.연출.김산내.정인하,그리고 현재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겸 재즈뮤지션 윌리엄 루커스가 출연한다.20일까지 화 오후7시30분,수.목.금.토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성좌소극장.02-745-121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