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광장 대대적 정비 - 부평구, 연말까지 무허가 건물 철거 상가 신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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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있는 인천시부평구부평1동 부평역 광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2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75년 8만9천여평 규모로 조성된 부평역 광장이 무허가로 들어선 21개동의 건물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내년부터 민자를 유치해 대대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구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99년 이 일대에 지하3층.지상8층 규모의 민자역사와 지하상가(점포 2백개),인천지하철1호선 환승역등이 들어서기 때문이다.구는 이를 위해 최근 인천시에 도시계획시설인 광장을 폐지,공용청사및 상업.업무시설 용도등으로 쓰기위한 도시계획시설변경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7억여원을 들여 이들 무허가 건물에 대한 보상과 철거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이곳 5천4백여평위에 행정정보센터.파출소등의 공공시설과 상가를 함께 갖춘 복합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부지에는 역세권 개발차원에서 상업.업무시설을 대거 유치키로 하고 민간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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