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등서 북한돕기 성금 일부 행사비.월급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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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검 공안2부(申健洙부장검사)는 2일 전국연합과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가 성금중 일부를 모금행사비용및 직원 월급등으로 지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의 경우 모금액 27억원중 지난 4월초 서울 63빌딩에서 개최한 만찬행사의 식사대 2천8백만원과 상근직원 월급등 모두 5천만여원을 모금경비및 단체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측은“모금운동에 필요한 최소경비를 성금에서 충당한 것은 사실이나 직원 월급과 식사대등으로 썼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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