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대표서리국회연설 - 규제개혁 特委설치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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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만섭(李萬燮)신한국당 대표서리는 2일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연말 대선부터

대규모 군중집회를 자제하고 텔레비전 토론을 활용하는등 선거운동 방식의 획기적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李대표서리는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정치개혁을

국정개혁 7대 과제의 첫번째로 꼽으면서“정당은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하며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李대표서리는“금융실명제의 보완이 시급하며 국회가 규제혁파의 견인차가 되도록 여야가 합의,가칭'규제개혁 특별위원회'를 국회내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국가 공권력의 모든 역량을 쏟아 민생치안을 강화함으로써 어두운 그늘에서 자라는 폭력을 뿌리뽑아야 한다”면서“우리 집권당은 오늘부터'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李대표서리는“신한국당은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의 후속으로 농어촌 개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가까운 시일내에 새로운 농어촌 공동체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그는“고액과외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획기적 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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