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11년 연구성과 내달 인터넷에 무료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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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삼성경제연구소는 창립이후 지금까지 11년간의 연구결과물 전량을 7월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전면 공개키로 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A4용지 10만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의 그동안 연구결과를 한글 또는 영문으로 컴퓨터 인터넷에 띄워 7월부터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방대한 양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무료 공개하는 것은 삼성 경제연구소가 국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각종 연구 보고서와 삼성경제(월간),국내경제 브리프.해외경제 브리프(주간),지역뉴스(격주간),소비자 태도조사(분기별)등이다.

또 사내 최고 경영진을 위한 내부 보고서인 주간'CEO information'과 자체 출판한 'SERI가 만든 책',국가별'경제통계'등 자료도 공개한다.외국 경제전문가들을 위해 격주로 발행하는'Korean Economic Trends'는 영문으로 공개된다.이들 자료는 연구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erisamsung.org)에만 접속하면 보고서 전체는 물론 요약만 선별해 볼 수도 있으며 주요 단어의 검색을 통해 관련 보고서를 찾아내는 일도 가능하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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