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4개개열社 사장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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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라그룹은 25일 그룹 임원 2백여명 전원의 사표를 제출받아 한라시멘트등 4개 계열사의 사장 또는 대표이사를 퇴임시키고 각사별로 임원중 10~15%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같은 방침은 올 1월 취임한 정몽원(鄭夢元)회장 체제 6개월을 맞아 임원진에 대한 재신임을 통해 鄭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조직에 탄력을 부여하기위한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한라는 이번 조치의 후속인사를 통해 이동형(李東亨)한라건설 부사장을 한라시멘트 건설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키고,신판식(申判湜)그룹감사실 사장을 한라콘크리트사장으로 전보했다.

또 김재영(金在永)한라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을 한라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정원혁(鄭元赫)한라아메리카 법인장을 마르코폴로 호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령하는등 부사장급 2명의 인사를 아울러 단행했다. 유권하 기자

<사진설명>

이동형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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