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 타이거 우즈 제치고 골프 세계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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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해리슨(뉴욕주)AP=연합]97미국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27.남아공)가 타이거 우즈(미국)의'7일 천하'를 종식시키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3년만에 미국오픈 정상복귀에 이어 22일 끝난 뷰익클래식에서 우승,미국투어 2주 연속우승을 달성한 엘스는 24일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발표한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소니랭킹)에서 9.95점을 얻어 남아공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4위에서 1위로 오른 엘스는 지난 86년 공식적으로 세계랭킹을 산정한 이래 정상에 오른 10번째 선수가 됐다.

반면 지난주 그레그 노먼(호주)의 부진으로 어부지리를 얻어 프로데뷔 최연소.최단기 랭킹 1위가 됐던 우즈는 계속되는 슬럼프로 1주일만에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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