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지구에 갤러리.아트홀 갖춘 문화공간 처음으로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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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칠곡지구는 30만명 이상이 사는 대구 최대 부도심.그럼에도 문화공간 불모지대다. 이곳에 갤러리와 아트홀등을 갖춘 문화공간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7월1일 관음동 동아백화점 칠곡점 본관 8층에 개관되는 칠곡 동아갤러리와 칠곡아트홀. 40여평 규모의 칠곡 동아갤러리에는 자연채광을 위해 기존 전시장에선 잘 볼 수 없는 창문이 설치됐다.갤러리 벽면에 창문을 설치해 밖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칠곡아트홀은 80여평에 좌석 1백82석을 갖춘 소극장.20여평의 무대에 입출력 32채널의 최신 음향시스템과 화려한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연극.음악연주회.영화.세미나등의 종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동아백화점 장은주(張恩珠.26.여)홍보주임은“아트홀과 갤러리는 문화행사에서 소외돼왔던 칠곡지구 주민들은 물론 왜관등 인근 경북지역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 동아갤러리는 개관기념으로 특별기획전'대구 미술 과거.현재.미래의 조명전'을 8월말까지 마련한다.

아트홀도 7월1일부터 1백개의 무료 공개강좌와 아동극.명사초청강연회.음악회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열 예정이다. 대구=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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