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도시락제품 대장균 검출 - 서울시, 영업.품목정지등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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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김밥등 일부 도시락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소비자보호단체 명예식품감시원들과 합동으로 시판되고 있는 김밥등 56개 도시락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오염정도를 조사한 결과 27%에 해당하는 15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전문 제조업소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것보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등 일반음식점에서 즉석 조리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비율이 높아 위생상태가 상대적으로 불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적발된 제품은▶제일김밥(중구황학동)▶한일식품(〃)▶일송식품(〃)▶영천손맛도시락(서대문구현저동)▶농협중앙회 급식센터(영등포구당산2가동)▶선미외식산업(송파구오금동)과 식품접객업소인▶한솥(종로구청진동)▶잎새스넥(중구을지로3가)▶㈜맛도시락(서초구반포동)▶대도식당(〃)▶가남(〃)▶경북식당(〃)▶경상도(〃)▶옥산식당(〃)▶대중식당(〃)등이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나 품목정지를 내릴 계획이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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